[일본] 디지털적자 고공행진, 2025년 1월~6월 누계 3.4조 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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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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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IT 서비스 지출 확대로 디지털 적자 지속

- 2025년 1~6월 디지털 관련 수지는 3조 4,810억 엔의 적자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3조 6,008억 엔) 대비 3.3% 감소했으나 과거 두 번째로 큰 수준
* 디지털 수지는 클라우드 등 '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 인터넷 광고 등 '전문·경영 컨설팅 서비스', 동영상·음악 스트리밍을 포함한 '저작권 등 사용료'로 구성
- 10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배로 확대되어 디지털 분야 경쟁력 저하가 국제 수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미국 거대 테크기업 의존과 디지털화 확산이 적자 확대 요인

- GAFA와 같이 미국 거대 테크기업에 대한 의존으로 검색 서비스나 SNS 등 웹사이트 광고 비용 지출이 장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등이 급속히 확대
- 생성 AI 확산도 디지털 적자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며, 향후 일본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추진할수록 적자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 2035년에는 적자규모가 18조 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

- 경제산업성은 4월 2035년까지 디지털 적자가 18조 엔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추산을 공개하여 2024년 6.8조 엔 대비 2.6배 규모로 확대될 것을 전망
-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적자가 28조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어 이는 2024년 광물성 연료 수입액 25조 엔을 초과하는 규모
-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디지털 흑자' 문제를 제기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통하지 않아 관세 협상의 카드로 작용하지 못했으며, 경제산업성은 일본에 연구개발 자금, 디지털 인재,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여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한 기반 구축이 요구됨

출처 : 8.13. 일본경제신문(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A073OI0X00C25A8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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