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3구의 중고 맨션, 7월에도 최고가 1억477만 엔 |
|
---|---|
|
|
첨부파일 |
|
도쿄 23구의 중고 맨션 가격이 3개월 연속으로 1억 엔을 넘음. 7월의 평균 희망 매도가격은 전월 대비 1.4% 상승한 70평당 1억477만 엔으로 최고가를 경신함. 신축 맨션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그 대체로서 중고 맨션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부동산 조사 회사인 도쿄칸테이(도쿄・시나가와) 21일에 발표함. 조사는 사무소나 점포용을 제외한 전용면적 30평 이상의 패밀리 타입 물건을 대상으로 함. 도쿄 23구는 15개월 연속으로 전월을 웃돌았고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1997년 1월 이후의 최고가였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7% 상승함. 도쿄칸테이의 타카하시 마사유키 수석 주임 연구원은 “구매자의 의욕이 꾸준하고, 가격이 견조하게 움직였다”고 말함. 신축 맨션의 공급이 감소한 것이 한 요인임. 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에 도쿄 23구에서 판매된 신축 맨션의 판매 세대 수는 8,275세대로 전년 대비 30.5% 감소함. 신축 맨션의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의 수요가 중고 맨션으로 이동하면서 시세가 밀어올려지고 있음. 도쿄 23구에서는 중고 맨션이라도 1억 엔을 넘는 “억숀”이 더 이상 드물지 않게 됨. LIFULL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 사이트 라이풀홈즈에서 2025년 1~6월에 매물로 나온 중고 맨션 중 억숀의 비율은 15.5%였음. 2015년에는 1.0%, 2020년에는 3.4%였으며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 도심에서는 억숀의 비율이 절반을 넘는 구도 생김. 미나토구는 54.5%, 치요다구는 51.2%였음. 도심의 중심지에서는 건축 연수가 30년이나 40년이 넘어도 억숀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함. 도쿄칸테이에 따르면 도심 6구(치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분쿄, 시부야)의 7월 평균 희망 매도가격은 전월 대비 1.7% 상승한 70평당 1억6,699만 엔이었음.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2004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함. 국내외 부유층에 의한 투자 자금의 유입 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 효과도 순풍이 되고 있음. 가격이 오른 도쿄 23구와 오사카시는 높은 자산성과 장래의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투자 자금이 유입되기 쉬운 지역이다. 주로 실제 거주를 전제로 한 실수요층이 구매하는 지역과는 대조적인 결과가 됨. 투자 머니가 모이기 쉬운 지역과 실수요 중심 지역에서 가격 동향의 양극화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