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간사이 만국 박람회 개막 첫날 동향, 158개국 및 지역이 참가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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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주제로 158개국과 지역이 참가하는 오사카・간사이 박람회가 개막함.
세계의 분단이 진행 중인 현재, 세계 각국의 파빌리온은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해 차세대 기술이나 전통, 문화 등을 반년간에 걸쳐 어필할 예정.

158개국과 지역, 7개의 국제기관이 참가하는 오사카・간사이 박람회는 개최 장소인 유메시마에서 정부 각료와 주최 측 박람회 협회 간부 등이 테이블에 자리해 개막을 축하함.
오전 9시에 입장이 시작되었고 회장에는 해외 파빌리온을 감싸는 형태로 건설된 한 바퀴 약 2km의 대지붕 링 위에서 약 1만 명이 베토벤 교향곡 제9악장을 합창하며 참관객들을 맞이함.

첫날이었던 13일에는 참가한 세계 각국의 파빌리온에서 개관식이 열림.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파빌리온은 "Not For Sale"—"팔지 않음"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존엄성,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 등 우크라이나가 사고팔 수 없다고 믿는 핵심 가치를 강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끔.

반년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만국박람회에서는
▽ iPS 세포로 만든 움직이는 미니 심장,
▽ 최신 안드로이드 전시,
▽ 하늘을 나는 자동차 데모 비행 등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기술이 공개됨.

또한 참가하는 국가나 지역, 국제기관에는 하루씩 '네셔널 데이'가 배정되어 전통이나 문화를 소개하고 참관객들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이벤트도 예정됨.

세계의 분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만국박람회가 '국제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음.

한편 14만 명 이상의 참관이 예상되는 13일에는 박람회장과 가까운 오사카 메트로 유메시마역 주변에는 회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비바람을 피할 곳조차 없는 광장에서 장시간 대기함.
회장을 떠날 때도 역 내부로의 안내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100미터가 넘는 긴 줄이 형성되는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다시 한 번 드러남.



뉴스 및 이미지 출처 : 4월 13일 NHK 뉴스(https://www3.nhk.or.jp/news/html/20250413/k10014776581000.html#anchor-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