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이탈리아관에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봉의 전시가 시작됨. 성화봉은 엑스포 기간 동안 일반에 공개될 예정.

이번에 공개된 성화봉은 무게 1060g, 길이 89cm로 알루미늄과 황동 소재로 제작돼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함. 연료는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며 올림픽용은 파란색, 패럴림픽용은 구리색을 기조로 디자인됌. 표면은 특수 가공된 얇은 막으로 덮여 있어 빛의 반사에 따라 색이 변화함.

디자인을 담당한 건축가 카를로 라티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고, 불꽃이 돋보이도록 단순한 형태로 설계했다”고 밝힘.

성화봉은 오는 12월 6일부터 약 2개월간 이탈리아 전역을 돌며 1만여 명의 주자가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

뉴스 출처 : 4월 18일 닛케이 신문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F14A980U5A410C2000000/